우리나라에서 ‘재활 치료’는 병원 안에서 행하는 의료적인 치료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환자의 퇴원 이후까지 보살피는 복지 서비스와 전문적인 재활 훈련 체계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환자는 의료적 치료가 끝났음에도 집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여러 병원이나 요양원을 전전해야 한다. 이로 인한 환자의 고통이 막대함은 물론이거니와 국가적 비용도 적지 않다. 따라서 병원 문을 나서면 바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재활 시설은 환자의 고통과 국가적 비용을 줄인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ㆍ미국 뉴욕대 러스크
1급 장애인만 신청할 수 있었던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 자격이 내년부터 2급 장애인까지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활동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1월일부터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장애인 활동지원은 만 6~64세의 1급 중증장애인이 활동보조인을 통해 활동보조와 방문 목욕, 간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급여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올해 기준으로 5만 5000여명이 지원받고 있다. 복지부는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자격을 2급 장애인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한 지붕 아래 다수의 1~2인 가구가 함께 어울려 살되 각자의 사생활은 존중하며 살아가는 셰어하우스형 공공 임대주택을 서울시가 처음으로 공급한다. 거실, 주방 등은 같이 쓰고, 침실, 욕실은 따로 사용하는 방식이다.임대보증금과 월세도 주변시세의 70% 수준으로 매우 싸고, 최장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이러한 셰어하우스형 주택은 1~2인 가구가 많은 일본이나 캐나다, 유럽 등지에선 이미 일반화됐고, 우리나라에도 확산 추세에 있지만 공공 임대주택에 도입하는 것은 서울시가 최초다.서울시는 입주민간 소통과 상호협력, 공동체를 활성화
눈발이 흩뿌려지던 12월21일 오전 11시30분 은평구 응암1동주민센터 3층에서는 아주 특별한 바자회가 열렸다. 올해로 3회째 맞는 ‘따뜻한 사랑을 나누세요’가 미성어린이집(응암동) 주최로 실내를 열기로 가득 채웠다.영유아아나바다시장놀이, 먹거리장터 등으로 꾸며진 이날 바자회는 의류, 구두, 액사서리, 문구 등 일상용품 1천650점이 진열됐다. 대부분 학부모들의 사랑이 담겨 있는 것으로 땀과 정성이 고스란히 깃든 것들이다.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 좋은 머리핀은 어머니들이 한데모여 시간과 공을 들여 직접 만들어서 내놓은 ‘진품 머리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복지정책은 '맞춤형 복지'를 통한 선별적 취약계층 지원으로 요약된다. 취임 첫해인 내년 최우선 실천과제로 기초생활보장 급여체계를 개편한다는 것이 박 당선인의 공약이다. 박 당선인 캠프는 현재 '최저생계비의 120%'로 돼 있는 차상위 계층의 기준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상대빈곤' 기준에 해당하는 '중위 소득의 50%'로 바꿔 잠재적 빈곤 위험 계층을 위한 예방 정책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공약했다.현행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인연금 대신 '기초연금'을 도입하고 즉시 65세 이상 모든 노인과 중증장애인에게
국내 봉제산업인을 선정하는 "2012년도 봉제산업인상" 시상식에서 배충일 (주)동광어페럴 대표가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배 대표는 의류 봉제 산업발전 관련뿐 아니라 취약계층 재활 훈련 및 기술전수 교육을 지원하고 회사 수익금의 2/3 이상을 고용창출과 복지향상 등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여 모범적인 경영인 상을 보여준 공로가 크다. 배충일 대표(53)는 1975년 서울에 온 후 공장을 전전하며 편물 기술을 익히고 거듭된 도전으로 마침내 성공신화를 써낸 의류업계의 입지전적 인물이다. 어릴 때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탓에 반드시
서울시민이 기부한 쌀 및 현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김만덕 나눔쌀 만 섬 쌓기’ 기념행사가가 22일 오후2시 박원순 시장과 고두심 상임위원장,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9월~12월 서울시내 초·중학교 및 대학교, 기업, 종교계 등이 참여하여 모은 쌀은 7천섬(56만Kg), 현금은 7억으로서 모두를 섬 단위(1섬당 80Kg)의 쌀로 환산하면 1만5백섬에 해당한다. ‘김만덕 나눔쌀 만 섬 쌓기’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한 쌀 모금 캠페인이다. 성금의 일정 부분은 서울시
주민 또는 단체가 모여 ‘마을기업’을 창업했지만 자금부족으로 활동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8곳에 서울시가 공간임대보증금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최종 선정된 마을기업의 업종은 공동육아나 장애아동 돌봄서비스, 여성일자리 창출 등 공공성이 강하다고 인정되는 것들이다.서울시는 지난 9월 발표한「마을기업 육성정책」에 따라 ‘마을기업’ 8개를 공간보증금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간임대보증금은 무상지원이 아니며, 5년 이내 상환을 조건으로 하되 이자는 없다.선정된 8개 ‘마을기업’은 ?서대문구 공동육아 ‘내일어린이집협동조합
서울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공동체가 지역문제를 해결하거나 문화·교육 활동을 만들어내고, 소외계층을 사회 일원으로 통합시키는 등 주민의 지혜와 역량을 지역자원으로 활용하는 사례들이 배출되고 있다.예컨대 관악구의 경우 쓰레기 무단투기와 무질서한 벽보로 지저분했던 동네를 마을주민들이 합심해 벽면에 벽화를 그리고 화단을 조성해 아름답고 안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가 하면, 구로구의 경우 할머니에게 듣는 ‘밥상머리 교육’, 세탁소 아줌마의 ‘빨래 비법’ 등 주민 모두가 선생님이 되어 서로의 지혜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는 이처럼 우수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2 행복나눔 N 캠페인 2차 협약 체결식'을 열고 LG디스플레이, 롯데월드, 삼성카드 등 14개 기업이 캠페인에 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행복나눔 N 캠페인은 소비자가 'N마크'가 붙은 제품을 사면 기업의 수익금 중 일부를 사회에 자동기부하는 일상생활 속 나눔실천 프로그램이다.2010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에는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S-Oil, CGV, LG생활건강 등 52개 기업이 참여·후원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참여로 총 66개 기업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고용노동부가 17일 서울 영등포 소재 타임스퀘어에서 가진 '2012년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은 김정순(사진) 사단법인 안심생활 대표는 지금까지 570명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심생활은 2006년 현대차가 설립한 국내 최초 노동부 인정 사회적기업으로 차상위계층 이상(기초생활수급자는 정부가 지원)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간병ㆍ요양, 이동ㆍ가사 지원,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동서비스ㆍ요양보험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복지정책은 '맞춤형 복지'를 통한 선별적 취약계층 지원으로 요약된다. 취임 첫해인 내년 최우선 실천과제로 기초생활보장 급여체계를 개편한다는 것이 박 당선인의 공약이다. 박 당선인 캠프는 현재‘최저생계비의 120%’로 돼 있는 차상위 계층의기준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상대빈곤' 기준에 해당하는 '중위 소득의 50%'로 바꿔 잠재적 빈곤 위험 계층을 위한 예방 정책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공약했다.현행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인연금대신 '기초연금'을 도입하고 즉시 65세 이상 모든 노인과 중증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지역공동체 섬김에 앞장 선 숭실교회 섬김과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모본이 되고 있는 숭실교회(서울시 은평구)가 2013년에 더큰 사랑의 섬김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담임목사(사진)가 미국교회에서 운영되는 시스템을 적용해 시작한 ‘숭실음식나누기운동’은 전성도들의 높은 참여의식으로 정착되어가면서 새로운 섬김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숭실음식나누기운동의 특징은 성도들이 헌금을 통해 구제나 선교를 지원하기보다는 매달 마지막 주에 쌀, 국수, 라면과 음료수 등 캔과 여러 음식물을 성도들이 직접 가지고 와서 기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