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연구저술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서울시의회 박동명 전문위원(법학박사)은 “서울시민의 복리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2014년 연구저술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서울시의회 박동명 전문위원(법학박사)은 “서울시민의 복리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최근 서울시청 내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서울시의회 박동명 보건복지 전문위원을 만나 소감과 포부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서울시 연구저술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서울시장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어떤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상입니까?

서울시청에서 연구 저술서를 출간하여 행정의 전문성을 높인 공무원에게 시상하고 있고요. 서울시 공무원 1만7천여 명(본청 3,910명, 직속기관 7,388명, 사업소 5,362명, 시의회 275명)중에서 심사를 거쳐 선발하고 있습니다.

△ 연구저술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신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시지요?

저는 2007년과 2009년에도 각각 연구저술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까지 총3회에 걸쳐 ‘서울시장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2004년에는 ‘제7회 전국공무원문예대전’ 저술부분 우수상(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저술부분’에서 총4회에 걸친 수상을 했는데, 이것은 서울시 공무원 중에서 제가 유일합니다.

△ 공직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나요? 전공분야는?

저는 현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 전문위원’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주로 조례안 등 각종 의안에 대한 검토보고, 행정사무감사·조사, 소관 사무에 대한 조사·연구 등 일반 공무원들과는 달리 전문성을 요구하는 업무를 처리합니다. 그리고 전공은 현대화 추세에 맞게 법학, 행정학 등을 전공하였습니다. 1998년에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이와는 별도로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성균관대학교)했고요. 법학-사회복지학-보건행정학 등 복수 전공으로 총6개 학위를 취득 하였습니다. 이런 다양한 전공은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보건복지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연구저술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십니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25만 공무원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외래교수’ 등으로 대학 강의를 15년간 하며, 연구 활동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또 저서를 가진 공직자들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교류하는 ‘저서를 가진 공직자들의 모임(일명 저공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공무원으로서 독특한 경력도 갖고 계시는데요. 이력과 저서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지역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의장’을 비롯하여, 대통령직속여성특별위원회 ‘강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법무부 ‘인권옴부즈만’ 등으로 활동을 해 왔습니다. 특히 CBS방송과 PBC평화방송을 통해 ‘법률해설 및 상담’, ‘미디어 비평’ 등으로 방송에 참여(3년) 했으며, 신문 칼럼 필진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저서로는 <여성과 법률>, <현대생활과 법률>, <거꾸로 세상보기>, <언론개혁 어떻게 했나?> 등 10권의 단독 저서가 있습니다.

△ 앞으로 포부는?

저는 공무원으로서 고도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싶고요. 그동안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복리향상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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