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진관동 복지두레는 소외계층 주민 40명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자살예방 테마여행’을 실시했다
은평구 진관동 복지두레는 소외계층 주민 40명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자살예방 테마여행’을 실시했다

은평구 진관동 복지두레는 지난 23일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렵고, 정서적 외로움으로 우울증 가능성이 높아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 된 소외계층 주민 40명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자살예방 테마여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3년도 첫 번째 여행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두 번째 자살예방 테마 여행은 정서적 피로 해소에 주안점을 두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루어 졌다. 참가자는 차상위 중증장애인 10명, 자살 고위험군을 포함 한 저소득 독거어르신 25명 등과, 자살예방 지킴이 교육강사 등 자원봉사자 5명이 참가하였으며, 포천 국립수목원의 덩굴 식물원, 수생식물원 등의 자연 속에서 힐링타임을 가졌다. 또한 인근 포도농장에서의 포도따기 체험과 전통물품 전시관 관람과 더불어 고모리 저수지 둘레길 걷기 등의 코스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하석흥(81세) 어르신은 “자녀들과 자주 만나기도 어렵고, 경제적 부담으로 여행의 기회가 많지 않은데, 야외에서 여러 이웃과 만나고 자연을 접하니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다. 80평생 아주 즐거운 날을 보내게 되어 너무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