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2일, 제18회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복지증진 및 어르신복지사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시설․단체 등을 발굴하여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은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범어르신 26명과 어르신복지기여자 9명을 비롯하여 어르신복지기여단체와 경로당결연우수단체 각각 5곳씩 총 45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우리구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인 효 사상을 장려하고, 어르신 공경을 실천하기 위해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및 ‘노인복지증진 기본 조례’ 등을 마련하고 다양한 어르신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동주민센터가 아닌 가까운 병․의원에서 편안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하였다”며 “앞으로도 작은 불편일지라도 개선해나가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복지양천을 만들기 위해 계속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일 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는 관내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예방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등급 5등급(치매특별등급)이 신설되면서 치매 관련 지식과 정보 보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자리로서 양천구 치매지원센터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치매에 대한 이해, △치매 인식 개선, △치매 조기 발견 및 치료의 중요성, △치매 예방의 필요성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2008년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이다. 최근 노인장기요양기관 및 이용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관내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노인인권 보호 및 노인학대 사례를 통한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양천구는 “이번 교육으로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에게 치매어르신의 안전한 보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돕고, 치매예방을 위한 기틀 마련에도 도움을 주어 어르신들에 대한 요양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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