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응암1동사무소에서는 20일 오전 11시 '따뜻한 겨울보내기' 행사로 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지역내 미성어린이집 주관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미성어린이집 원아 50여명이 참여해 서로 돕고 사는 아름다운 정겨움을 함께 느끼기도 했다.
미성어린이집에서는 학부모와 함께 준비한 생필품·의류·문구류·완구·가방·신발·전자가구·도서 등 바자회 물품을 판매했으며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호박죽·떡볶기·어묵·순대·부침게 등 먹거리 장터를 열어 맛있는 음식을 판매했다. 특히 관심 있는 이웃들이 기증한 고급의류를 판매하여 더욱더 풍성한 바자회가 됐다.
미성어린이집은 해마다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외롭게 살아가시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하여 경로잔치를 베풀고 있다. 또한 지역의 홀몸 할머니 2명을 선정하여 매달 한번씩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재롱을 피우며 위로해 드리는 일손일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재천 응암1동장은 “이번 바자회는 저소득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보내기' 행사로서 모금액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된다”며 “미성어린이집 송연희 원장님의 적극적인 도움과 열정이 있었기에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성금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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