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미성어린이집 송연희 원장(사회복지학 박사)이 새해부터 다문화가정 부모 및 아동의 다문화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다문화 강사로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3일 (재)한국보육진흥원에서 서울시 각 지자체 별로 1명씩 추천받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보육프로그램 보급교육 강사진 세미나’를 수료하고 다문화 강사로 위촉된 송연희 원장은 “다문화교육과 다문화프로그램은 자아개념이 형성되고 발달의 기초를 다지는 유아기부터 시작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며 “다문화가정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아동들이 한국생활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원장은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다문화 가족들과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평화와 화합의 아름다운 관계를 맺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아들에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소개시켜주고 이해하며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다문화 강사'는 다문화 보육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 보육현장에서 모든 사람들은 각기 다른 능력, 외모, 문화, 믿음, 계층 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유아들에게 알려주고 이러한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중요한 교육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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