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은평구생활체육과장은 “어르신복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에서 출발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김명주 은평구생활체육과장은 “어르신복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에서 출발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국민생활체육회가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올해 생활체육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체육회가 올해 의욕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스포츠복지 및 생애주기별 체육활동지원 △스포츠클럽 육성 기반 마련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보급 △생활체육 정보제공 확대 및 지도자 역량 제고 등이다.

스포츠복지 및 생애주기별 지원에서는 취약계층의 체육활동 참여를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전·현직 스포츠 스타가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스포츠체험교실을 운영하며, 3월부터는 찾아가는 작은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의 생활체육지도자 1400여 명이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벽 또는 저녁 시간대 ‘생활체육 광장’ 434곳을 운영한다.

명실공이 생활체육을 사회복지와 접목시켜 확대 재생산한다는 것으로도 말할 수 있다. 괄목할 만한 사항은 어르신의 스포츠 활동 기회와 참여가 확대된다는 것. 전국 2000여 노인시설에 운동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여가형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주 은평구청 생활체육과장은 “어르신복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에서 출발해야 된다”며 “복지관이나 양로원 등지에서 취미생활과 여가활용 및 자기계발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도 중요하지만, 절대로 필요한 것이 건강증진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우선 시행해야 될 것이 맞춤형 스포츠”라며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그로인해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찾아갈 때 자연스럽게 어르신복지가 완성 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29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학교 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심속 좁은 공간을 활용한 ‘틈새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며, 은퇴선수 법인 등 지도자 단체를 지원해 체육 선순환 기틀을 마련한다. 특히 지난해 말 424만 명의 동호인을 2017년까지 1000만명으로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 및 시스템 개발로 효율적, 체계적 동호인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명주 과장은 “생활체육이야 말로 어르신복지를 활성화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강조한다.

“사회복지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삶의 질' 향상에 있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는 '건강'이다. 건강이 수반되지 않는 삶의 질 향상이란 결국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스포츠 복지사업'의 적극적인 전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은평구 생활체육의 전반을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생활체육을 어르신복지의 가장 큰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다.

김명주 과장은 ‘스포츠복지의 주춧돌’로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대학원 체육학 석사로, 서울기독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로, 스포츠복지를 전공해 학문과 이론을 겸비한 생활체육의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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