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미솔] 서울시가 황사특보 해제 후 교통관련 시설을 포함한 서울시 곳곳에 도로 분진청소를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미세먼지 날림을 방지하고, 황사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평일 낮시간 동안 도로 위 분진흡입청소 및 물청소를 통해 도로청소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총 267대의 도로분진청소차량으로 작업대상 도로 8,148㎞ 전체에 대해 1일 1회 이상 도로분진청소를 실시한다. 특히, 시는 황사특보(4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 예상)와는 별도로 학교, 노인정 등 황사 취약계층 시설에 문자나 시내 대기환경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는 ‘황사 예비단계 알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황사가 서울에 도달했다고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인 170㎍/㎥만 돼도 황사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가 전달되는 것이다.

황사특보가 해제된 후에는 도로는 물론 올해부터는 지하철역사, 버스 정류장, 교량 등 교통관련시설도 집중 물청소를 실시해 쌓인 황사를 깨끗이 씻어낸다.

 중금속, 유해세균, 곰팡이 등이 포함된 황사를 청소하지 않으면 땅에 쌓였다가 다시 날려서 대기오염 등 2차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절기(11.15~3.15)에는 도로 결빙 등의 우려로 물청소를 실시하지 않았으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기상상황에 따라 도로분진흡입청소와 물청소를 병행하고, 도로분진흡입청소의 경우 새벽/오전시간대만 실시하던 것을 종일 작업체계로 도로분진청소차 운행시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재,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에서는 도로분진흡입 청소차 27대, 물청소차 221대, 분진청소 성능개선 19대 등 총 267대의 도로분진청소용 차량으로 도로분진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15년에도 분진흡입청소차 7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남산N서울타워 조명 활용 등 건강민감계층에 '황사대비 정보 제공' 강화>

 미세먼지 농도가 170㎍/㎥에 도달하면 ▵아파트 내부방송 ▵노인정 등 취약계층 시설 운영자 ▵학교 담당자 ▵SMS 수신 희망 시민들에게 SMS를 통해 즉시 상황을 전송하고 대기정보전광판(12개소)을 통해서도 알린다.

 아파트는 팩스나 문자로 구내방송을 실시토록 안내하고, 노인정,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시설 운영자, SMS 수신 희망시민 등 2만명에게 문자를 발송하게 되며, 대기환경정보전광판과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출근길 지하철, 버스정류소(682개), 교통전광판(140개),  남산 N서울타워 “빨간색” 조명, 지하철 안내방송, 홈페이지, 트위터 등을 통해서 정보를 제공해 이동하는 시민들에게도 황사정보를 안내한다.

기상청의 황사특보가 발령되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는 SMS 수신 희망 시민, 학교, 제조업체, 공동주택, 음식점, 병원, 노인․유아시설, 아파트단지 등 약 20만 명에게 직접 황사특보와 시민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윤영철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황사가 물러나는 즉시 자신의 집과 사업장 주변에 물청소를 실시하면 황사먼지가 다시 날려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며 “황사특보가 발령되기 이전 단계부터 황사대비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문자서비스 제공,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환경정보전광판(12개소), 서울시 대기관리과 트위터(https://twitter.com/seoulcleanair) 등을 통해 ‘황사 주의보’ 발령 등의 대기정보와 시민행동요령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문자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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