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희 원장은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고 저마다의 소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내딛는 첫걸음을 축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송연희 원장은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고 저마다의 소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내딛는 첫걸음을 축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각 어린이집 별로 졸업이 한창이다. 다른 졸업식과 달리 어린이집 졸업식은 오색영롱한 꿈이 있고 무지개빛 희망이 용틀임치고 있다. 어린이집 졸업식장은 그래서 학부모인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탁 트인 미래를 기약하는 축제의 자리다.

은평구 미성어린이집 졸업식이 28일 오전 11시 원아 졸업생 22명과 학부모 및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성어린이집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미성어린이집 졸업식이 23일 오전 11시 원아 졸업생 22명과 학부모 및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성어린이집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미성어린이집 졸업식이 23일 오전 11시 원아 졸업생 22명과 학부모 및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성어린이집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개성 있는 가운을 곱게 차려입은 원아들은 어린이집 졸업과 동시에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꿈을 그리며 시종 즐거운 표정으로 졸업식에 참여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유수진씨가 학부모 대표로 감사장을 받았으며, 송사는 재학생인 김지완·이아린 어린이가 맡았고, 답사는 졸업생 김륜태·이경서 어린이가 했다.

졸업생 김륜태·이경서 어린이가 답사를 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졸업생 김륜태·이경서 어린이가 답사를 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미성어린이집 송연희 원장은 감사 말을 통해 “우리 부모들에게 있어 어린이는 희망과 미래의 상징이다”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고 저마다의 소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내딛는 첫걸음을 축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송 원장은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는 발걸음에 많은 격려와 힘을 주어 바르고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하고, 저마다의 마음에 날개를 달아주어 희망의 날갯짓을 해갈 수 있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재학생인 김지완·이아린 어린이가 송사하는 모습 김수연 기자 사진
재학생인 김지완·이아린 어린이가 송사하는 모습 김수연 기자 사진

송 원장은 졸업생 원아들에게 ‘세가지 만남’에 대해 들려주며 축복을 누리며 사라가길 당부했다.

“첫 번째는 좋은 부모님을 만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며, 세 번째는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대단하다! 나는 행복하다! 왜냐면 명문 미성어린이집을 나왔기 때문에 나는 참 행복한 아이야’라고 생각하며 당당하게 학교생활을 할 때 진정한 축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학부모 등 70여명이 함께 기쁨을 나눴다.

미성어린이집 송연희 원장(사회복지학 박사)은 서울복지신문 수석편집위원으로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아동학과에 출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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