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미내 기자] 성동구가 서울시가 실시한 ‘2014년도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는 서울시가 자치구의 하수관로 계획ㆍ관리 기능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해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금년에는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에는 하수관로의 정책결정과 예산편성 권한이 있고, 자치구가 이를 집행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서울시가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도로함몰을 예방하고 배수 소통력을 향상시켜 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많은 정책을 입안하고 있어 자치구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구는 지난 1년간 실시한 하수도 관리업무 총 5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예산 2억 원을 확보하고 기관표창도 받는다. 해당 예산은 주요간선도로 빗물유입 시설을 설치해 배수시설을 확충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하수도분야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는 도로함몰 예방을 위해 오래된 사각형 하수관로의 안전을 점검하고 보수공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한 것을 높게 평가 받은 것 같다. 올해도 하수도 치수 분야에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도 골목길 하수도 정비 등 침수예방, 빗물펌프장 및 수문정비, 하천시설물 정비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