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잠미솔 인턴기자] 금천구는 5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12시 독산3동 독산보건분소에서 치유릴레이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운영한다.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는 서울시 치유활동가 집단인 ‘공감인’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젝트로, 전문가가 일반인을 치유하는 권위적·수직적 치유가 아니라, 치유를 경험한 주민이 또다른 주민을 치유하여 우리 사회에 치유적 공기를 퍼뜨리는 치유릴레이다.

내 상처에 대해 위로를 경험하고 치유받고 싶은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해’(나-편)으로 6주간 매주 1회 3시간동안 진행되며 서울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에서 파견된 강사가 함께할 예정이다.

‘나-편’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여 탄생한 치유활동가는 또다른 주민을 치유하고 자발성을 가진 치유활동가를 새롭게 조직하여 2단계 ‘우리-편’으로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치유활동도 펼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가장 탁월한 치유자는 자신의 상처를 인정하고 대면하고 치유받는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며, 이해 받고 공감 받고 위로를 받아 본 사람만이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다”며 “치유릴레이를 통한 치유적 환경조성으로 구민의 정신건강이 증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천구는 지난해 2014년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20명의 치유활동가를 양성한 바 있으며, 지난 금천하모니 벚꽃축제에는 치유프로그램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호평 속에 마무리하였다. 문의 금천구보건소 생명존중센터(02-2627-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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