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지난해 12월, 거위학교라는 낯선 이름의 학교에 입학했던 최00씨는 (여, 40세) “40대가 요즘에는 많은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거위학교에 입학한 후 막연했던 이모작의 개념을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경제적인 사항과 나의 장점, 재능 등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용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1기에 이어 올해 5월, 제 2기 ‘거위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
※거위 :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줄임말, 편안할 때도 위태로울 때의 일을 생각하라는 뜻
서울시는 40대 맞춤형 인생학교인 ‘거위학교’ 수강생을 5월 6일 수요일 14시까지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senior.or.kr)를 통해 40대 직장인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거위학교는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주 1회(매주 토요일), 총 4회로 진행되며  ①삶 ②일 ③돈 ④꿈을 주제로 강의와 워크숍은 물론,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9일에 열리는 첫 강의에서는 우기동 경희대 교수가 ‘40대와 중년의 의미, 바람직한 삶이란?’이란 주제로 인생전환기에 대한 강의를 가질 예정이며, 2번째 강의 (16일)에는 경력철학자 간호재 소장(마이그루)이 ‘평생현역 할 일 찾기’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3번째 강의 (23일)에는 박원주 행복가정경제 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나서서 ‘재무관리’라는 주제로 돈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마지막 강의는 (30일) 고명헌 성공회대의 교수가 시민정신과 공동체의식 등에 대한 강의를 펼친다.
거위학교는 40대 이상 서울시 거주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문의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교육운영팀 (070-4666-8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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