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로 우리농촌의 개선된 실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우리농촌의 개선된 실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농업회사법인 하농가(이창한 대표)는 2015 경제활력도농교류프로젝트인 '도시농민경제하우스사'(유목민의집)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SH공사성동권역주거복지센터(손명호 센터장), (사)주거복지연대(남상오 이사장)와 24일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시농민경제하우스사업'에서 SH공사성동권역주거복지센터와 (사)주거복지연대는 도시민모집에서 농촌현장으로 출발까지를, 하농가에서는 농촌현장에서 일자리활동에 대해 각각 업무분장하여 전문성과 효율성을 이끌어내 참여자와 참여농가의 만족도를 높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협약을 가졌다.

손명호 센터장은 이번협약을 통해 "SH공사 성동권역 임대주택 입주민들 중 임대주택을 벗어나 귀농을 준비하는 퇴직자들과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입주민들에게 일자리창출 방향을 제시함으로서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이는 농촌과 도시가 서로 윈윈하는 새로운 도농교류모델의 하나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도시농민경제하우스' 사업이란 하농가, (사)주거복지연대, SH성동권역주거복지센터,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협력 진행하는 사업으로 △귀농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는 귀농 전 농촌을 장기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고 △도시 경제취약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우리농촌에서는 일손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도농상생 일자리 이음프로그램으로 도시민 70명을 모집하여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내달 6일부터 연중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하농가 이창한대표는 "1개월 이상 장기간 농촌일자리 경험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실질적인 판단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숙소는 '유목민의 집' 으로 명명된 리모델링된 가옥에서 기거하며 숙박비는 무료이지만 전기 등 분과금은 나누어 분담해야 한다. 참여자는 과일, 과채, 엽근채소, 버섯 등 다양한 분야의 일을 하게 되며 일거리에 따라 일6만원 수준의 일당을 받을 수 있다.

청송군 고산농장 정재훈 대표는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면서 우리농촌의 개선된 실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내달 2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동그라미홀(지하2층)에서 진행하는 사업설명회에 참여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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