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마포구는 기존 제도로 지원하기 어려운 생계곤란 등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여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위기탈출 넘버 ONE,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사업이란 주소득자의 사망, 질병 등 갑작스런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가정에 필요한 물품 및 급여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이들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송파 세 모녀 사건 등 이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선정기준이 소득기준 최저생계비 185%(4인 가구 310만원),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로 완화됨에 따라 더 많은 대상자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그간 구청에서만 상담이 진행되던 것을 위기가구를 적극발굴 하고자 최일선 기관인 동주민센터에서도 추진토록 하고, 자체인력을 보강하여 신속하게 위기가정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또한 복지관, 공원,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저소득주민 밀집지역에서 긴급지원 등 종합 복지상담을 진행하는 ‘출동! 빨강모자 복지원정대’를 운영하여 주민들의 복지만족도 향상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경제적 위기에 놓인 저소득층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5.5월말 현재 491가구에 3억 4천 2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타 자치구가 긴급복지 예산이 삭감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2억원을 증액 운영하여 위기가정지원을 통한 긴급상황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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