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을 방문해 건강검진 하는 모습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검진 하는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종로구 혜화동은 지난 6일부터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다시 찾아가는 ‘희망복지서비스’와 ‘경로당 방문 복지상담’으로 힘차게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동을 걸었다.

혜화동은 지난 1일부터 찾아가는 복지를 통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이 행복한 복지마을을 만들기 위해 시범동으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전환됐다.

‘희망복지서비스’는 기초생활보장수급 등 각종 복지급여를 신청하였으나 제외된 가구나 급여가 중지된 가구를 일정기간이 지난 후 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가 방문하여 생활실태 변동을 다시 살피는 서비스이다.

가구를 방문하여 생활실태 변동을 확인하고, 복지욕구를 파악하여 가구별 맞춤형 복지급여 신청 상담을 실시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는 경로당을 방문하여 건강검진 및 기초연금, 기초수급 등 복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방문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하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예방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복지 상담을 통한 복지제도 안내 등 주민의 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65세도래·70세 어르신, 0~2세 영유아,

복지통장이나 주민 등에 의해 발굴된 빈곤·위기가구를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갈 계획이다.

또한 주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 복지관, 민간복지 시설들과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복지욕구에 대한 기존의 신청주의에서 벗어나 발굴주의로 전환하여 찾아가는 복지실현과 주민욕구에 맞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가호호 방문하여 복지사각지대 없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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