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힐링체험농원에서 어린이들이 쌀 도정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힐링체험농원에서 어린이들이 쌀 도정 체험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강서구가 25일부터 과해동 소재 힐링체험농원에서 ‘하반기 힐링농업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힐링농업 체험학습은 어린이들이 일일농부로 변신해 다양한 농촌활동을 경험해보는 일일체험프로그램이다.

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농작물 수확체험 등을 통해 농사의 소중함과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 깨닫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아울러 구는 아이들에게 도심의 삭막한 빌딩숲을 벗어나 녹색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선사하고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일조하고자 했다.

체험학습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25일을 시작으로 10월 30일까지 운영되며(9/29, 9/30, 10/9 제외),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사이에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힐링체험농원 내에 다채롭게 조성된 테마학습장에서 도시농업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농촌자연생활 체험 △서울브랜드농산물 생산체험 △녹색식생활 체험 등을 하게 된다.

개구리밥․연꽃 등 수생식물 관찰체험, 쌀 탈곡 및 도정체험, 오이․상추 등 농산물 수확체험, 가마솥 체험 등 참가자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다양한 일정이 준비됐다.

회당 40명 이내의 체험단이 꾸려지며, 10월까지 총 14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거쳐 갈 전망이다.

강서구는 “도심 속에서도 정겨운 농촌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일정을 준비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공간에서 아이들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며 정서적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힐링농업 체험학습에서는 34개 단체 13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열띈 호응을 보인 바 있다. 문의 일자리경제과(02-2600-6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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