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여성안심택배함’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금천구가  ‘여성안심택배함’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금천구가 지난 1일부터 시흥1동 주민센터에 여성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여성안심택배함’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추가 설치를 통해 구는 시흥1동, 독산1동, 시흥3동, 시흥4동 주민센터와 호암노인복지관 등 총 5개소에서 여성안심택배함을 운영하게 됐다.

여성안심택배함은 직장생활로 가정에서 택배를 받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및 싱글여성이 택배기사를 대면하지 않고 부재중에도 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보관함이다.

이용방법은 우선 신청자가 가까운 보관함을 물품 수령장소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해당 물품의 인증번호를 수령자의 휴대폰에 전송하게 된다. 택배도착 알림문자를 받은 신청자는 해당 보관함에서 본인의 휴대폰 번호와 전송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보관함에서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보관함은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원칙적으로 무료이나 48시간 초과 시에는 1,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시흥1동에 무인택배보관함이 추가로 설치돼 인근 주민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들께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천구는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안심택배함 뿐 만 아니라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 및 청소년을 위한 여성안심지킴이집과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를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의 협조를 얻어 운영하고 있다.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의 경우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총 8,606건의 동행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여성안심택배함 이용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 또는 모바일어플리케이션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금천구 여성보육과(02-2627-1438)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