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는 결혼과 출산, 육아, 가사노동 등으로 퇴사해 직장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말한다. 자아실현, 경제적 문제 등의 이유로 사회 복귀를 희망하는 경단녀가 많지만, 오랜 기간 사회와 단절되어 온 탓에 일자리에 대한 정보부족, 재취업에 대한 두려움,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걱정 등으로 현실은 쉽지만은 않다. 이에 광진구가 여성 취·창업 분야에 인기 있는 업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맞춤형 일자리 특강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랜 기간 한 가지 분야에 취미를 갖고 기술을 습득 해 온 여성들에게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줘 취·창업에 도움을 주고 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대표 김인선)와 광진문화원(대표 오금진)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대상은 회차별 30명씩 총 150명이다. 교육은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5회에 각 2시간씩 진행되며, 장소는 광진문화원,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 지역 내 바리스타랩실 등 주제별 전문시설을 갖춘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동부여성발전센터 소속 강사와 현재 활동 중인 업체 대표 등 총 4명이 맡는다.

프로그램은 △ 반찬요리 △ 커피바리스타 △ 헤어 △ 베이커리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내용은 취업과 관련해서 △ 관련분야에 대한 진로와 비전 설명 △ 취업방법 △ 경단녀로서 재취업 시 극복해야할 문제 및 취업 성공사례 등이 있다.

창업과 관련해서 △ 관련업종 창업에 관한 준비방법과 창업시 유의할 점 △ 최근 창업시장 동향과 트렌드 △ 프렌차이즈 창업과 개인 창업의 장·단점 비교 △ 창업을 위한 품목 및 메뉴 선정, 성공아이템 △ 창업 성공사례 등을 알려준다.

특히, 강의 종료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현장에서 개별 멘토링을 진행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수강생을 위해 구직등록을 실시하고 향후 구 취업정보센터를 통한 일자리를 알선해 취업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관리 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교육 신청자 외에도 이직을 준비중이거나 창업에 관심 있는 희망자에 한해 추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경제과(02-450-7054)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사회 재진출을 희망하는 여성들이라면 이번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기 바라며, 여성들이 가정주부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삶을 꾸려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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