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전문위원장으로 선임된 박동명 서울시의회 전문위원(법학박사)은 “우리나라 지방의회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지방자치행정이 민주적이고 능률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전문위원장으로 선임된 박동명 서울시의회 전문위원(법학박사)은 “우리나라 지방의회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지방자치행정이 민주적이고 능률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최근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세종로국정포럼 지방자치전문위원장으로 선임된 서울시의회 박동명 전문위원(법학박사)을 만나 소감과 포부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지방자치전문위원장으로 선임되셨는데, 소감이 있다면 ?

저는 서울시의회에서 보건복지 전문위원(법학박사)으로 12년 동안 근무하고 있고, 국민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15년 동안 강의를 하고 있는데요.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시켜 우리 사회를 이웃 간에 사랑이 넘치는 사회로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지방자치전문위원회는 어떤 기능을 하며, 앞으로 박 위원장님은 위원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요?

지방의회에 있는 전문위원들이 지방자치와 관련한 연구를 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춰 각종 정보를 교환하려고 합니다. 특히 모범적인 자치법규를 발굴하고, 민주적이고 능률적인 지방행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광역의회나 기초의회에 근무하는 전문위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부족한 것이 사실인데, 이를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국시민자원봉사회는 어떤 단체이며, 어떤 일을 하는 곳입니까?

사단법인으로 1995년에 창립된 비영리자원봉사단체이며, 행정자치부의 인가를 받은 기관입니다. 박승주 이사장(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중심으로 학부모자원봉사를 비롯하여, 학생자원봉사, 시민자원봉사, 지구촌자원봉사 등 여러 영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종로국정포럼’도 있는데, 이 포럼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시지요.

‘세종로국정포럼’은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임원들로 구성된 사회지도층 모임인데요. 매월 넷째주 목요일에 유명 인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20여회에 걸쳐 포럼을 진행했고요. 지난 모임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박민권 차관께서 ‘문화융성’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박 위원장께서는 각종 사회단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셨지요?

저는 한센병자들의 권익향상과 봉사활동을 하는 ‘소사모(소록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정책위원장을 맡아 ‘한센인피해사건의 진상규명 및 피해자생활지원 등에 관한 법률’ 등이 성안되도록 하는데 기초 작업을 했고요.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 강사, 법무부 인권옴부즈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25만 공무원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고, 저서를 가진 공직자들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교류하는 ‘저서를 가진 공직자들의 모임(일명 저공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으로서 언론활동 경력도 갖고 계시는데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지역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의장’으로 활동했습니다. 특히 CBS방송과 PBC평화방송을 통해 ‘법률해설 및 상담’, ‘미디어 비평’ 등으로 방송에 참여(3년) 했으며, 신문 칼럼 필진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저서로는 <여성과 법률>, <현대생활과 법률>, <거꾸로 세상보기>, <언론개혁 어떻게 했나?>, <가정은 축복의 통로> 등 10권의 단독 저서가 있습니다.

앞으로 포부는...?

저는 공무원으로서 고도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싶고요. 이와 더불어 시민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우리 사회에 나눔과 사랑운동이 실천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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