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영등포구가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해 나섰다.

구는 관내 23개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교통안전, 유해환경 정화, 식품안전, 불법 광고물 정비 등 4개 분야에 걸쳐 집중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가 주로 학기 중에 발생하는 점을 감안, 개학을 맞아 4개 분야에 걸쳐 관계 부서를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교통 분야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를 철저히 단속하고 사고 빈도가 높은 등하교 시간대에 단속인력을 집중 배치한다. 또한 도림초, 영원초 등 보호구역에 CCTV 18대를 10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유해환경정화 부분은 구와 경찰서, 교육청이 함께 합동단속반을 운영한다.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각종 불법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해 학생들의 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없앤다는 방침이다.

식품분야는 학교 급식소의 위생 및 안전한 먹거리제공에 중점을 둔다. 위생적으로 취약한 학교를 단순히 적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위생관리 수준의 향상과 예방에 초점을 맞춰 점검을 실시한다. 식재료 공급업체를 상대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도 시행된다. 아울러 학생들이 즐겨찾는 학교 매점과 부정․불량식품 판매도 단속 대상이다.

불법광고물 분야는 아이들에게 유해한 선정적 광고물과 통행에 지장을 주는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단속한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낙하 위험이 있는 낡고 오래된 간판은 즉시 현장정비에 나선다.

조길형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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