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응암동 미성어린이집에서 지난 9일 만 5세 햇살반 아이들 23명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송편을 빚으며 즐거워했다. 생애 처음 빚는 송편이라 서툴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설레는 것은 송편으로 효와 섬김을 실천한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조물조물 빚은 송편은 관내 홀몸 어르신과 경로당에 어린이들이 직접 전달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햇살반 예원이 할머니는 아이들 앞에서 송편 만드는 법을 시연해 아이들이 송편을 빚도록 지도했으며, 정말달 어르신 등이 자원해서 아이들의 추억 만들기에 동참했다.
▲ 예원이 할머니에게 송편 빚기를 배우는 아이들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다 김수연 기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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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희 미성어린이집 원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송편을 빚어 나눔으로 어르신에 대한 효와 섬김을 실천하고 아이들의 인성발달을 함양시키게 됐다”며 “직접 빚은 송편을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나누며 의미있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미성어린이집 어린이의 송편 빚기는 매월 1회 개최되는 열린어린이집의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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