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청소년 문화축제 모습
역삼청소년 문화축제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남구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곳곳에서 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다양한 문화축제를 갖고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23일 오후 3시 역삼중학교에서는 역삼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청희)가 주최하는 제4회 ‘역삼청소년문화제’를 선보이는데 인근 도성초, 역삼초, 역삼중, 진성여중 등 4개교와 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 추천한 9개팀이 참석해 그간 갈고닦은 숨은 기량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

첫 무대는 △도성초등학교 학생들의 클래식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화창한 가을하늘의 감성을 깨우고 △진선여자중학교 대표 댄스동아리팀의 수준급 K-pop댄스 △역삼초등학교 학생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벨리댄스 △역삼중학교의 발랄한 방송댄스 등을 선보인다.

대미를 장식할 공연으로는 도성초등학교 사물놀이팀이 각 지방의 가락 중에서 가장 특징적이고 화려한 가락들을 엮어 놓은 ‘삼도 가락’으로 흥겹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24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정릉에서는 삼성2동 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향숙)가 주최하고 삼성2동주민센터·삼성2동 직능단체연합회·조선왕릉관리소 중부지구관리소가 후원하는 ‘삼성2동 문화축제’가 열리는데 지역 내 국회의원, 시(구) 의원, 직능단체, 주민, 학생 등 200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행사(13시~15시)와 본 행사(15시~17시)로 나누어 진행되며 식전 행사로는 ▲ 선릉·정릉 스탬프 투어, 왕릉 퀴즈가 진행되며 행사 당일 13시까지 오면 사전 예약 없이 스탬프 투어에 참가할 수 있고 스탬프를 획득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기념 배지를, 퀴즈 참가자에게는 선물을 증정한다.

본 행사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공연 프로그램과 특별 공연으로 선정릉 광장(선릉역 10번 출구) 특별무대에서 펼쳐진다. 주민공연 프로그램은 시낭송, 민요 메들리, 성악 공연 등이며, 특별공연으로는 국악 타악 연주, 퓨전 국악 그룹, 아카펠라 공연이 마련되어 완연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들 것으로 기대한다.

29일 개포4동에서는 주민과 국립국악 고등학생들이 함께하는 ‘제3회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이 열리는데 오전 12시부터 시작되는 ‘밀미리도당제’는 달터공원(강남구 개포동소재) 내 수령 370년 된 은행나무(강남구 노거수 2호지정)에서 마을 주민과 원로어르신 100여 명을 모시고 지역 주민의 건강과 풍요와 번영을 기원한다.

이어 국립국악 고등학교 학생들의 대취타 거리행진을 선두로 지역주민과 축제 참가자들이 만장기를 들고 마을순례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국립국악고등학교 앞 삼거리에서는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의 명품 국악공연과 지역 예술단체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문화축제 이외에도 27일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대치동자원봉사회(회장 김명희)에서는 고봉중·고등학교(구 서울소년원)의 270명 학생에게 햄버거 간식 기부 행사를 갖는데, 구금된 학생들의 환경이 결손가정이거나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남구청 이동호 국장, 대명중학교 안종애 교장, 개원중학교 나승표 교장과 대치동자원봉사회 회원들이 함께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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