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전국 동요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수상자 단체 기념 촬영 모습
강북구가 전국 동요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수상자 단체 기념 촬영 모습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강북구가 5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반달 작곡가 故윤극영 선생의 가옥 복원 개관 1주년 기념 ‘전국 어린이 동요잔치’ 본선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동요보급과 어린이문화운동에 앞장섰던 윤극영 선생의 뜻을 이어 개최되는 행사로 대중가요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동요를 통해 순수한 동심을 회복하고 또래의 감성과 문화를 다른 세대와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 참가자는 총30팀이다. 예선 참가 202팀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본선 참가자들은 유치부(독창) 8팀, 초등 저학년부(독창) 8팀, 초등 고학년부(독창) 8팀과 중창 6팀으로 나뉘어 경연할 예정이다. 참가곡명은 ‘나무의 노래’, ‘신기한 요술 방망이’, ‘못난이 삼형제’, ‘숨바꼭질’, ‘배고픈 호랑이’ 등이다.

대회는 오후 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치부 독창, 중창, 초등부 독창,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동요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정확한 전달력, 풍부한 표현력을 중심으로 현장 심사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가릴 예정이다.

동요잔치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교육지원과(02-901-6307) 또는 (사)한국반달문화원(070-8992-97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행사는 강북구와 (사)한국반달문화원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동요는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동요를 부름으로써 어린이들은 더욱 풍부한 상상력과 순수한 감수성을 얻게 된다. 이번 대회가 동요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과 보급 활성화의 계기가 되어 대중가요보다는 동요가 더욱 친숙한 어린이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윤극영 기념관에서는 동요, 동화 등 어린이 문화의 활성화와 보급을 위해 동화연구교실, 반달 글쓰기 교실, 시낭송교실, 반달 윤극영선생 알아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참가 문의 (사)한국반달문화원(070-8992-9720)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