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장학재단 현판식 모습(2012년)
강북구장학재단 현판식 모습(2012년)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강북구가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위해 재능꿈나무들을 발굴․지원하는 프로젝트가 4번째 장학생 모집에 나섰다.

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이사장 최기석)이 20일까지 2016년도 제4기 재능장학생으로 총 6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은 각종 재능 분야에 남다른 소질을 지녔음에도 경제적 형편으로 계발에 어려움을 겪는 꿈나무들을 발굴해, 그 학생이 성인이 되어 그 재능을 꽃피울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공부 잘 하는 학생을 1회성으로 돕는 여느 장학금과 달리, 꿈나무키움 장학금은 뛰어난 재능만 있다면 문학, 예술, 체육 등 분야를 막론하고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차별성을 갖는다.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에 소재한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재학생으로,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70%이하의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등 6개 분야의 재능꿈나무를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은 연간 3백만원 범위에서 재능 계발에 필요한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능심사위원회가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15일(금) 강북구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학교장(연합회장)추천서,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와 사회적배려대상자 확인 증명서류 및 대회입상증명서(해당자일 경우) 등으로, 강북구청 3층 교육지원과(문의 901-6293)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은 강북구민들의 정성을 담은 순수 민간자본으로 운영되는 장학재단으로, 현재 13억 6,200만원의 자산을 적립하였고, 지난 2013년 음악․미술․체육 등 재능장학생 4명을 선발해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3명의 장학생이 6,429만원의 장학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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