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신문=류선숙 기자] 겨울나기가 힘겨운 저소득 주민들의 겨울이 훈훈해진다.

강서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10만원 내외 연료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 사업은 소득수준에 비해 난방비 부담이 과도한 에너지 빈곤층에게 겨우내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LPG 등 난방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저소득층의 에너지 선택권 보장과 난방비 부담 완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대상은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어르신(만65세 이상), 영유아, 장애인을 포함한 가구다. 소득기준과 가구원 특성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구성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8만1천원, 2인 가구 10만2천원, 3인 가구 11만4천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지원방법은 직접 영업소를 찾아가 에너지원을 구입할 수 있는 실물카드 방식과 매월 요금이 자동 차감되는 가상카드 방식이 있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 신분증 사본, 전기요금고지서, 차감을 원하는 에너지원 고지서 등을 지참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강서구는 “지원제도를 몰라 신청을 못하는 주민들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병행해 나가겠다”며 “이와 더불어 극빈층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지나 않은지 복지전달체계도 재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강서구청 환경과(02-260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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