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동대문구가 2016년도 구정 운영방향과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대문구는 19일 오전10시 열린 ‘제256회 구의회 정례회’에서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구의회에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복지예산 확대에 따라 국‧시비 매칭비 증가로 작년보다 구비 부담이 증가했으며, 구는 재정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불요불급한 사업과 각종 행사성 경비는 과감하게 삭감하고 감액 편성했다.

2016년도 예산의 총 규모는 4,280억원(일반회계 4,145억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4,020억원보다 260억원 증액 편성됐다.

구는 크게 7가지 중점 추진분야를 제시했으며, △생활밀착형 안전도시(하수시설물 정비 등 체계적 수해예방, 적설량에 따른 제설대책 수립, CCTV 신규설치 및 성능개선)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희망복지위원회 운영 차별화, 용두문화복지센터 착공, 글로컬타워 준공) △으뜸 교육도시(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박차, 평생교육 참여기회 확대) △상생하는 성장도시(청량리 역세권과 서울약령시 한방진흥센터를 연계하는 복합도시 조성,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사업 지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도시(지역 전통문화 행사 계승‧발전, 문화시설 프로그램 다양화) △친환경 녹색도시(배봉산 정상에 해맞이공원 조성, 중랑천 횡단 보행‧자전거 교량 설치) △더 나은 동대문구(미래창조 구정경영 자문단 구성) 이다.

동대문구 강병호 부구청장은 “우리 구는 민선6기에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청렴분야 최우수상’, ‘행정자치부 지방규제개혁 평가 장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이 모든 성과가 있기까지 성원해 준 37만 동대문구민과 구의원들께 감사드리고, 내년 구정도 알차고 내실있게 운영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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