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그리심합창단 공연모습(지휘 양승신)  우미자 기자 사진
서울재활병원 그리심합창단 공연모습(지휘 양승신)  우미자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재활병원 그리심합창단이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열린 ‘2015 따뜻한 크리스마스: 문화소외계층 초청 열린 음악회’에 참여해 300여명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복지신문사 주최, 다다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효요)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 청소년 50명을 초청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자리로, 유명 성악가와 트로트 듀엣 여우둘 및 걸그룹 유니즈, 베아오페라싱어즈, 김소라 국악한마당 등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에서 그리심합창단은 You raise me up, Butterfly(영화 ‘국가대표’OST 중) 등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베아오페라싱어즈와 연합으로 합창한 스와니강, 꿈길에서, 할렐루야 등은 공연장을 감동의 물결로 출렁이게 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작으나마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섬기고 배려하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행복한 사회를 이루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밝혔다.

   
▲ 그리심합창단은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우미자 기자 사진
   
▲ 그리심합창단과 베아오페라싱어즈의 연합합창 모습(지휘 이동현)  우미자 기자 사진

이날 초청된 50명에게는 한 사람당 30만원 상당의 ‘사랑의 선물’이 전달돼 훈훈함을 더했으며, 장창익 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정의당 김제남 의원 등이 참석해 위로하고 격려를 보냈다.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재활의 사명을 나누는 병원으로 최적의 재활치료를 위해 연구하는 병원, 재활소외지역에 소망을 심는 병원, 우리가 행복한 병원이라는 슬러건 아래 병원의 비전을 이뤄가고 있다. 특히 1999년 재활영역에서의 스노즐렌 치료 도입 및 재활병원 내 감각 통합치료실을 설치하고 △2002년 소아 낮병동의 개발 및 보급 △2006년 청소년 재활치료 모델 개발 △2006년 단계적 보행훈련시스템 구축 등 의료 환경의 제약을 넘어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만들어 간다’는 의지로 장애인과 가족에게 새로운 삶을 디자인해 가는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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