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강남구는 구랍 30일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관련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유형에 대해 중앙수습본부(국민안전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서울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강남구)가 업무연계와 임무와 역할을 점검했는데, 무역협회, 코엑스에서 초기 소화활동과 대피유도 인원 배치 등 실제와 같은 훈련을 진행해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구는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포상금으로 기존 도시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재난안전상황실을 별도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215개소와 방범용 CCTV 1300개소를 활용하여 사고현장을 신속하게 확인해 재난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난 2014년 11월 재난안전과를 신설해 지난해 3월 국민안전처 주관 ‘재난대응 매뉴얼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대통령 표창과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 수상에 이어 12월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우수기관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함으로써 재난안전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실시한 자체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지휘부 기능훈련(CPX), 현장대응 훈련(FTX),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캠페인, 전 직원과 주민이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AED 사용법 등을 실시했고,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실시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대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는 강남소방서, 강남경찰서, 코엑스 등 총 29개 민·관 기관 2000여 명이 참여하고 민·관·군이 합동으로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고 강남구 보건소에서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다수의 사상자를 처리하는 등 실제 현장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강남구청장,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 서울시장 등 기관장도 직접 피난계단을 통해 대피하는 모범을 보여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니라 참여식 훈련을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관내 발생할 수 있는 유형의 현장훈련을 계획하고 재난과 안전사고 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주민 참여식 훈련을 진행해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안전 상황실은 사고접수(NDMS 또는 유선) 시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 교육을 실시하여, 출동 전부터 현장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물자자원지원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강남소방서와 협의를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 시스템 도입을 추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난안전과 신동명 과장은 “2016년에도 안전한 강남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 1400여 명이 함께하는 안전하고 재난 없는 강남 만들기 ‘안·재·강’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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