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영등포구가 치매노인을 같은 노인이 돌보는 2016년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은 건강하고 활동할 능력이 있는 노인들이 치매 및 고위험군 노인을 보살피는 사업이다. 노인들 정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노년층이 젊은 층은 놓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살필 수 있고, 이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모집분야는 가가호호기억친구와 시니어 기억친구 두 분야로 나뉜다.

우선 가가호호 기억친구는 치매 노인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안부확인, 말벗서비스, 산책동행, 투약 관리, 생활상태 점검 등의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억력 훈련, 인지건강 활동 등을 돕는다.

시니어 기억친구는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모두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전문성을 갖춘 봉사단으로서 활동하게 되며 가가호호 기억친구는 10명, 시니어 기억친구는 12명을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2~3회 3시간씩 월 30시간을 활동해야 하며, 매달 2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가능하고,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 이력서, 증명사진, 통장사본 등을 갖춰 영등포구보건소치매지원센터(당산동3가 408)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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