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소자/ 산부인과 전문의, 의학박사, 나산부인과 원장
남소자/ 산부인과 전문의, 의학박사, 나산부인과 원장

[서울복지신문]사랑과 칭찬은 상대에게 감동을 준다. 화목하게 하는 비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부모는 자식에게 사랑하고 칭찬해줌으로써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면연력을 높이는 결과를 얻게도 된다. 

사람에게는 무한한 잠재 능력이 있다. 사랑하고 칭찬하면 상상 못할 열매를 맺게 된다. ‘켄블랜차드’의 베스트셀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에서 사람을 춤추게 하는 것은, 고래를 춤추게 만드는 것의 10%만으로도 가능하다고 했다.

칭찬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위력이 있다. 칭찬은 그 사람의 장점을 일깨워주고 집중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남으로부터 받는사랑과 칭찬은 베푼 만큼 받는다는 말이 있다.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분명 사랑 받을 행동을 한다. 진정성 있는 사랑과 칭찬을 하면 사랑 받는 사람이 변하면서 더 큰 사랑과 칭찬을 나누어 주게 된다.

소외계층에게 구제와 봉사를 하면서 갖는 기쁨은, 받으면서 느끼는 감정보다 한결 더 강한 내면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이웃들이 적지 않다. 바로 지금이 그들에게 사랑과 칭찬을 나누어 주어야 할 때다. 진실한 칭찬과 사랑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밝은 분위기로 변화시켜야 한다. 사랑과 칭찬은 어려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온전한 사랑과 칭찬은 사람을 성숙하게 만든다. 자신을 사랑하고 칭찬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게 된다. 

나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그래서 사랑하고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이 만나면 서로 성장하는 동력을 얻게 된다. 

현실적으로 주변이 너무 어둡다. 취직이 안 되고, 데이트 폭력이 판을 치고, 어둠의 세력이 세상을 어지롭게 하고 있다. 조그만 관심과 배려, 사랑과 칭찬으로 서로를 끌어안고 위로한다면 이 사회는 그래도 좋아지지 않을까. 엄마의 마음으로 가정에서부터 직장으로, 온 사회로 서로 사랑하면서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 그렇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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