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마포구가 식품접객업소의 시설개선과 모범음식점 육성을 위해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영세식품 접객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위생시설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3억 5천만원의 식품진흥기금을 마련하고 연 1~2%의 저금리로 융자해준다.

융자 종류로는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업의 시설개선자금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자금 △식품제조업소 시설개선자금 △모범 음식점 영업시설 개선 및 육성자금 등이 있다.

시설개선자금은 위생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영업장의 수리, 개보수 및 영업에 필요한 기계나 설비 등을 설치 보유하는데 소요되는 자금 및 업소 운영 개선에 소요되는 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식품제조업소 시설개선자금은 업소당 2억원 이내로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하고, 일반·휴게음식점의 시설개선자금은 최대 1억원까지 융자 가능하며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다. 모범음식업소 육성자금은 업소당 5천만원 이내이며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개선자금은 업소당 2000만원 이내로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다.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의 경우 시설 수리는 물론 음식문화개선 또는 메뉴 개발·홍보활동비 등을 2% 금리로 업소 당 5천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자격 조건은 마포구 지역 내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업소여야 하며, 호프집·유흥주점·단란주점, 혐오식품 취급업소 및 이미 식품진흥기금을 융자받아 원리금을 상환중이거나 상환 후 1년 이내인자는 제외된다.

신청방법·조건·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의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보건소 위생과(02-3153-9084)로 문의 가능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식품진흥기금의 연중 융자지원으로 식품위생업소의 시설 개선을 통해 위생환경 수준이 향상돼 주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함은 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설개선자금 등이 필요한 관내 식품위생업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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