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장경근 기자 사진
행사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장경근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종로 어르신 한마당 '바운스 바운스 시즌2'를 2일 오후 2시 18번가 가요리믹스에서 개최했다.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주체적이고 활기차면서도 당당한 신노인의 위상을 보여주고자 열린 이번 행사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 구의원 및 더민주당 정세균 의원 등 남녀어르신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13개 그룹으로 편성해 옷을 맞춰 입고 나와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등 개성 넘치는 당당한 신노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고교생 반장으로 깜짝 변신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행사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어르신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섬기는 등 분의기를 한결 고조시켰다.

행사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장경근 기자 사진
행사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장경근 기자 사진
행사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장경근 기자 사진
행사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장경근 기자 사진
행사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장경근 기자 사진
행사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장경근 기자 사진
어르신들이 경쾌한 리듬을 타고 있다
어르신들이 경쾌한 리듬을 타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로구에 노인은 아무도 없다”며 “어르신들 모두가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더불어 날마다 활기 넘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요청에 ‘무너진 사랑탑’을 즉석에서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은 “행사가 파격적인만큼 종로 어르신들은 그만큼 변했으며, 이제 어르신들은 더 이상의 노인이 아니다”면서 “신노인문화가 제대로 정착돼 어르신들이 신나게 살아가는 종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요리믹스 DJ와 함께 하는 바운스’와 가수 권설경 백미경 등의 노래는 바운스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어르신들을 열광하게 했다.

한편 이날 입장료 전액은 난치병 어린이돕기 후원금으로 전달됐으며, 쌍용C&B, 한국야쿠르트, 하이트진로 등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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