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 (주)토니앤가이 대표
김대식 / (주)토니앤가이 대표

[서울복지신문] 하루에도 몇 번씩의 선택에 직면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그 선택이 잘 됐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어지기도 한다. 그러니 꽤 오래전 인기를 끌었던 카피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말이 요즘에 와서도 설득력 있게 들릴 수밖에 없다.

선택이 잘못된 것을 알고 방향을 수정할 수 있다면 그나마 괜찮은데, 아예 자포자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승패가 나뉘는 상황에서는 특히 그러하다. 승리 아니면 패배니 다른 여지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설령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낙망해서는 안 된다.

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20세기의 영웅이자 ‘제2차 세계대전’이란 책을 써서 노벨 문학상까지 받은 처칠 영국수상이 한 대학의 졸업식에서 한 연설은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세상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그날 처칠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답게, 세기적 정치가답게 장황한 연설을 할 것이라는 청중들의 기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단에 오른 그는 단 한마디 “결코, 결코, 결코 포기하지 말라!!” 는 말로 연설을 끝낸 것이다.

그가 전한 메시지의 숨은 뜻이 무엇인지 분명치는 않다. ‘결코 포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무엇을 포기하지 말라고 한 것인지도 분명치가 않다. 그러나 나름대로 답은 찾아볼 수 있다. 어떤 일이든 주어진 사명감에서 시작된 일이라면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뜻쯤으로 이해된다.

실패는 성공을 부르는 또 하나의 성공비결일 수 있다. 앞날이 불투명한 날들 속에서도 내일의 기대를 스스로 포기하지 말아야 하고, 우리가 지닌 잠재능력에 대한 믿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실패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것이 선택에 의해서든 오랜 관습에 의한 결말이든 살다보면 의외로 우리를 좌절하게 하는 사건들이 많다.

분명한 것은 ‘결코 포기하지 말라’ 는 묵언을 마음판에 새기고 삶으로 실천해 나갈 때 새로운 힘이 능력으로 찾아온다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은 결코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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