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어린이날인 5일 서대문구 안산(鞍山) 벚꽃마당에서 원숭이 인형을 들고 어린이들과 놀아 주고 있다. 문 구청장은 '서대문 키다리아저씨'라는 애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아이들과 친화력이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어린이날인 5일 서대문구 안산(鞍山) 벚꽃마당에서 원숭이 인형을 들고 어린이들과 놀아 주고 있다. 문 구청장은 '서대문 키다리아저씨'라는 애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아이들과 친화력이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잇따랐다.

서울시는 5일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와 서울혁신파크 야외공원에서 ‘빤짝놀이터’를 개장했다. 서울혁신파크의 첫 어린이날 행사인 ‘빤짝놀이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색 놀이터로 ‘오감만족 놀이터’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채움 놀이터’ 등 2가지 섹션으로 진행했다.

이에 앞서 은평구는 ‘영유아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날 행사’를 1일 은평구청 광장에서 개최했다. △즐거운 놀이동산 △신나는 체험 놀이터 △미니 동물원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 기원 한국문화 체험전 △3D 입체 영화 상영 및 맛있는 음식마당 등 5가지 테마로 나누어 진행됐다. 우주왕복선, 미니레일기차, 에어바운스, 바이킹, 회전목마 등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5일 어린이날 오후 2시부터는 경기고등학교에서 삼성역 사거리까지 1.3km 구간에 초대형 캐릭터 풍선들과 함께 ‘C-퍼레이드’를 펼쳤다. 최근 인기몰이에 한창인 한류스타 B1A4가 ‘강남 씨티 투어버스’에 탑승헤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해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가졌다. 7일 오후 7시부터는 코엑스 동측광장 야외무대에서는 인기한류스타 VIXX 팬사인회를 가졌으며, 8일 오후 7시에는 영동대로에서 3시간 동안 K-pop콘서트를 가졌다. 공연에는 △싸이 △아이콘 △위너 △아이오아이(I.O.I) 등 국내 최정상급 케이팝 스타들이 총 출연했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5일 궁산근린공원에서 어린이날 기념식을 갖고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어린이대공원에서 제5회 서울동화축제를 열었다. 대공원 앞 길 바닥에 그림 그리기나 동화친구 퍼레이드,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5개 시민단체와 기관들이 ‘제9회 금천 어린이큰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 맞은 금천어린이 큰잔치에는 1,000여 명의 어린이와 주민들이 참여했다.참가 어린이들은 재활용 화분만들기 △어린이 라디오 극장 △재활용팔찌 만들기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어린이날을 맞아 제5회 창골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인 창골한마당 큰잔치는 창1동 창골한마당 큰잔치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송종훈)와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의 주최로 열렸다. 지난 2월부터 31개 유관기관과 직능·시민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여 준비한 도봉구의 대표적 어린이날 마을축제이다.

어린이들이 집 근처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체험·놀이와 벼룩시장, 도전!!골든벨,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고 지역주민과 어린이가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4일 1만 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해 다양한 야외 체험활동을 하며 맘껏 뛰놀 수 있는 ‘2016 마포어린이축제-마포둥이 모여라’를 월드컵공원 난지천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 지난 2011년부터 범구민적으로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마포어린이축제를 열고 있으며, ‘마포나루새우젓축제’, ‘희망나눔페스티벌 재민아 사랑해’와 함께 마포의 3대 축제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전년도의 개선점을 바로잡음으로써 커진 행사규모에도 어린이들이 대기시간 없이 여유 있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겨 지난해 축제 만족도 조사결과 99.6%의 호응을 보였다. 어린이축제로서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올해 서울시로부터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바람마당에서 펼쳐진 삐에로 아저씨와 놀이 모습
바람마당에서 펼쳐진 삐에로 아저씨와 놀이 모습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5일 구청을 놀이터로 만들고 ‘제4회 어린이 친구(親區) 성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성북 아리랑 동요제’와 ‘성북구청을 어린이 놀이터로!’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고, 체험하고, 말하고, 즐기고, 배우면서 “아이, 즐거워! 아이, 행복해! 아이, 사랑해!”를 공감했다. 이날 성북아트홀(구청 4층)에서는 ‘제8회 성북 아리랑 동요제’를 관내 5세 이상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성북구청을 어린이 놀이터로!’는 보고·체험하고·말하고·즐기고·배우고 5개의 섹션에서 총2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내 다문화 및 저소득층 가족 120여명을 대상으로 LG사이언스홀에서 다양한 과학 활동 체험 시간을 가졌다. 구는 다문화 가정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적 배려층 가족들에게 과학 탐구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워준다는 계획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플랫폼을 시작으로 △원더큐브 △Body story △House story △City story △Earth story △사이언스 드라마 △3D영상관 순서로 진행되며, 관람이후에는 점심식사와 기념품증정, 기념촬영 행사도 마련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은 ‘하GO! 보GO!’행사를 6일 장충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관내 아동·청소년 500여명이 함께하는 이날 행사는 중구 구립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D2의 무대가 이어졌다.

△개성만점‘페이스 페인팅’ △좋아하는 명언을 써 보는‘캘리그라피 체험’ △세계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다문화체험’ △나의 재능과 미래를 알아보는‘진로보드게임’ △가면 디자인 채색을 통한‘나만의 가면 만들기’등 상상력을 동원하는 창의적인 체험활동이 펼쳐졌다. 뛰어놀며 즐기는 행사 외에 어린이들의 입을 즐겁게 해 줄 “먹GO!”코너에서는 와플, 솜사탕, 음료와 푸드 트럭이 진행됐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 가족들이 하나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0일 혜화동로터리와 올림픽 기념국민생활관 일대에서 진행된 ‘종로 아이들극장’개관식에서는 약 500여 명이 함께 퍼레이드와 다양한 거리공연을 펼쳤다. 당일 오후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주차장에서는 1시간 동안 캐릭터시계 만들기, 종이박스 가면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종로구 부암동주민센터는 5일 부암아트홀에서 어린이, 가족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부암앙상블과 함께하는 세계동화콘서트’를 개최했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경복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관내 구립·법인 29개소 어린이집 학부모와 아이들 1,600여 명이 참가해 함께 뛰면서 화합하는 ‘어린이집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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