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주)가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사회공헌 기금 2500만원을 군산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왼쪽부터 교촌에프앤비(주) 이근갑 국내사업부문 대표, 군산시 문동신 시장, 군산시 김형태 주민복지국장
교촌에프앤비(주)가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사회공헌 기금 2500만원을 군산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왼쪽부터 교촌에프앤비(주) 이근갑 국내사업부문 대표, 군산시 문동신 시장, 군산시 김형태 주민복지국장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 교촌에프앤비(주)가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허니기부존 이벤트로 모금된 기금 2500만원을 군산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한다고 밝혔다.

허니기부존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8번홀 세컨샷 지점에 설치된 존으로 선수의 티샷이 그 안에 안착하면 50만원씩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이벤트다.

이번 대회에서는 53번의 티샷이 기부존에 들어가 총 2650만원이 적립됐으며, 그 중 2500만원이 군산시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2500만원 중 2000만원은 군산시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을 지원하며, 500만원은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적립 금액 중 남은 금액은 교촌 직원 모금을 더해 주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열린 2회 대회에서는 총 62번의 티샷이 성공해 모인 3100만원의 기금이 네팔 지진 구호 성금으로 쓰인바 있다.

군산시 문동신 시장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이 스포츠 축제로 군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의 플레이로 모인 기부금은 나눔 실천이라는 교촌의 기업정신에 맞게 군산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의 생계비 및 교육비 등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8일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8000여명의 갤러리가 몰린 가운데 달걀골퍼 김해림 선수(27, 롯데)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김해림 선수는 우승상금 1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혀 나눔의 스포츠 축제인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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