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이 '즐거운가' 청소년배움터 개소식에 참석한 후 기념 촬영에 임했다 (왼쪽에서 네번째 남인순 의원)
남인순 의원이 '즐거운가' 청소년배움터 개소식에 참석한 후 기념 촬영에 임했다 (왼쪽에서 네번째 남인순 의원)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13일 문정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예술배움터인 ‘즐거운가’(대표: 이윤복) 이전 개소식에 참석했다.
 
남인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처음 즐거운가를 방문했을 때 이전을 해야 하는데 같은 조건에 규모의 공간을 가진 곳을 찾을 수 없다고 해 크게 마음을 졸였다”며 “과정이 어려웠지만, 꿋꿋하게 준비하신 덕분에 즐거운가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이 이렇게 훌륭한 곳을 찾고, 또 만들어낸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또 “즐거운가는 밴드, 댄스, 요리, 영화, 제빵, 송파구 청소년공간 또래울, 마을예술창작소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마을의 청소년, 청년, 어른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왔다”며 “즐거운가가 지역사회에서 가장 따뜻한 곳이자 송파지역 마을공동체의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마음 졸이지 않고 청소년 문화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송파구청 등 관계기관의 협조와 행정적 지원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즐거운가'는 1999년 문정동 개미마을의 비닐하우스촌 공부방 ‘송파 꿈나무학교’로 시작했으나, 지역재개발로 인해 지난 2010년 새로운 곳으로 보금자리를 옮겨야 했다. 새로 옮긴 공간은 밴드연습실, 암벽등반 벽, 댄스연습실, 카페, 식당, 도서관 등의 규모를 갖춰 서울시로부터 청소년휴카페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건물주가 변경돼 이전을 요구함에 따라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야했고, 많은 어려움 끝에 실무자와 운영위원, 지역공동체, 관계기관 등의 노력으로 새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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