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거리가게 (smart road shop) 디자인 도안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거리가게 (smart road shop) 디자인 도안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서대문구가 신촌 연세로에 설치한 23개 거리가게(smart road shop)에 젊음과 문화의 거리에 어울리는 그림을 채색한다.

시각공연가 상아하(인하대 미술과 재학) 씨와 8명의 젊은 아티스트들(김민조, ABA, 봄봄, 배지영, ooong, pii, 오상우, 홀링)이 연세로 거리가게에 스토리가 있는 알록달록한 그림을 입힌다.

이들 20~30대 아티스트들은 지금까지 여러 예술프로젝트에 참여해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번 연세로 벽화그리기 작업에는 순수 재능기부 자원봉사로 참여하기로 해 의미를 더한다.

이들은 거리가게 셔터 문을 캔버스 삼아 연인, 축제, 버스킹, 벚꽃, 카페 등 신촌 특색을 살린 23개 창작그림을 그린다.

주로 주말을 활용해 작업을 진행하고 6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완성된 ‘거리가게 셔터 문 그림’은 예술이 담긴 지역 명물로, 거리를 더욱 활기차게 함은 물론, 시민들이 친근하게 찾는 포토존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연세로에 걸맞은 거리가게가 될 수 있도록 가게 외양을 개성 있게 꾸미는 것 외에도 전문 컨설팅을 통한 메뉴개발과 영업방식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촌 연세로 거리가게’는 지난해 11월 노점상과 상인, 주민이 상생하는 모델로 ‘서울시 갈등해결 우수 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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