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중랑구가 20일 ‘2016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중화체육공원에서 ‘제21회 중랑구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지역사회의 각 분야에서 구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한 구민을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모든 구민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 시행된다.

올해 중랑구민대상은 봉사상 부문 2명, 효행상 부문 1명, 특별상 부문 2명등 3개 부문에서 총 5명이 선정되었다.

수상자는 봉사상 부문에서 이미애(묵1동)씨와 박철우(망우본동)씨가 공동 선정되었으며, 효행상 부문에는 이연숙(상봉2동)씨, 특별상 부문에는 정호영(면목본동)씨와 김광자(면목2동)씨가 공동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중랑구민대상 상패가 수여된다.

각 부문별 수상자를 살펴보면, 봉사상 부문의 이미애(묵1동)씨는 대한적십자봉사 중랑구지회장으로 적십자 희망풍자결연활동 및 지역사회의 저소득 주민을 위한 생계·재난구호를 실시하였으며, 취약계층 주민들의 긴급의료지원 및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등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철우(망우본동)씨는 우림시장상인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지역 내 치안안정 봉사활동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 치료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우림시장 현대화 사업에 기여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노력이 인정되었다.

효행상 부문의 이연숙(상봉2동)씨는 알츠하이머병을 앓아 자택에서 와병 중이신 고령의 시머어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부모님께 효도한다는 마음과 자세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어 그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특별상 부문에는 중랑구생활체육회장으로 중랑구를 서울시민체육대회 8년 연속 종합우승으로 이끌어 생활체육발전과 구민건강증진에 기여하였으며, 면목본동 주민자치위원장도 겸임하여 자치회관 활성화 및 주민화합에 노력하고 있는 정호영씨가 선정되었다.

마지막 평화교통 대표이사인 김광자씨는 평생 모은 재산 51억원을 언지장학회 설립에 출연하여 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선정됐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8일까지 제21회 중랑구민대상 후보자를 부문별로 접수하고, 중랑구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지난 5월 9일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종진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구민대상 수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구민의 자긍심을 높여 지역 내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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