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2동은 넘치는교회에서 해외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에게 돕기 의류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은 전달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한 모습(오른쪽 3번째 한규동 갈현2동장)
갈현2동은 넘치는교회에서 해외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에게 돕기 의류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은 전달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한 모습(오른쪽 3번째 한규동 갈현2동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갈현2동주민센터는 지난 15일 해외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에게 의류를 지원하고자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넘치는교회(김용선 목사)에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의류는 관내 동광어패럴과 봉찬회에서 ‘우리동네 기부천사’ 사업에 기증한 의류이다. 총 450여점(약 500만원 상당)의 의류는 작년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의 저소득층 아동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의류기부에 참여한 동광어패럴(주) 배충일 사장은 갈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작년 11월 위촉돼 활발하게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 사장은 수년간 지속적으로 여성의류를 기부해왔으며 네팔 대지진 당시 1,000만원 상당의 의류 500여벌을 기부했고, 올해 초 220점의 여성의류를 은평푸드마켓으로 기부한데 이어 3월에는 100점의 의류를 기부했다.

봉찬회는 작년 겨울 의류 450여점을 기부하고 올해 3월 150여점의 의류를 기부했다.

동광어패럴(주) 배충일 사장은 “우리 주민뿐만 아니라 해외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더 나눔을 실천하며 선행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며, 우리의 기부가 앞으로 의류뿐 아니라 그 외 모든 기부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의 의류기부를 통해 2015년 네팔의 대지진 이후 해외 빈곤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를 통한 나눔의 이미를 되새길 수 있는 훈훈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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