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응암2동주민자치위원장이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 미술교육을 하고 있다
김미애 응암2동주민자치위원장이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 미술교육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응암2동 주민자치위원회(김미애 위원장)는 지난 4월부터 매주 화요일 백련산힐스테이트 7·8·9 경로당으로 찾아가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주민자치위원이 진행하는 재능나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응암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재능 있는 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마을을 위해 봉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김미애 위원장을 비롯한 서경자, 조영화, 한봉근 위원으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강의를 맡은 위원들은 각각 강의내용과 교안을 직접 준비하여 지난 4월 19일부터 △웃음치료교실 △치매예방미술교실 △노래교실 △실버율동교실등 4개 강좌가 매주 순환 운영 중이다.

마을을 잘 아는 주민자치위원들이 강사가 되어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활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 다양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다.

재능나눔교실 강좌는 이달 24일 ‘치매예방어르신미술교실’, 내달 7일 ‘웃음치료교실’, 14일 ‘실버율동교실’, 21일 ‘웃음치료교실’, 28일 ‘치매예방어르신미술교실’ 수업이 예정돼 있다.

응암2동 주민자치위원회 김미애 위원장은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어르신과 만나는 시간이 되면 그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우리 주민자치위원들이 오히려 뿌듯함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직접 찾아뵙고 서로의 정을 쌓아가는 시간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응암2동 이호선 동장은 “응암2동은 지대가 높아 고령의 어르신들이 동주민센터 등 강좌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기 어려운 현실이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이 먼저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덜어드리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강좌를 진행함에 있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조영화 위원이 어르신들과 즐거움을 함께 하고 있다
조영화 위원이 어르신들과 즐거움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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