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 기공식에서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가운데 박원순 시장, 맨왼쪽부터 은평구 권순선 이현찬 의원, 서울시의회 김미경 이순자 의원, 맨오른쪽부터 김우영 은평구청장, 강병원 국회의원 당선자, 이미경 의원)    
서울기록원 기공식에서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가운데 박원순 시장, 맨왼쪽부터 은평구 권순선 이현찬 의원, 서울시의회 김미경 이순자 의원, 맨오른쪽부터 김우영 은평구청장, 강병원 국회의원 당선자, 이미경 의원)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기록원 기공식이 20일 오전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이미경 의원을 비롯해 김우영 은평구청장, 서울시의회 이순자·김미경·이현찬 의원, 은평구의회 박용근·권순선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록하는 민족이 번영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전 세계적으로 역사가 오래된 도시에는 메트로폴리탄 아카이브(기록물관리기관)가 존재하는데 서울은 영국 런던보다도 오랜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원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으로 설치·운영이 의무화 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을 서울시가 최초로 시행해 의미가 크다”고 기공식의 의미를 되짚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축사에서 “기록해야 역사를 책임질 수 있고, 그 기록의 힘을 믿는다”면서 “앞으로 이곳 서울혁신파크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서울기록원은 은평구 녹번동 통일로 684번지 서울혁신파크 부지 내에 들어서게 되며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1만5,004㎡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 총 498억 원의 투자로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고, 신화종합건설(주)가 시공하며 2018년 6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기록원은 서울시청사의 설계도면부터 30년 이상 된 중요 시정기록물, 세월호 관련 민간 기록물까지 문서와 사진, 영상, 박물 등 중요 기록물 100만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체계적·과학적으로 통합 관리하게 된다.

또한 서울기록원에 수집된 기록들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도 제작‧활용하고 시간‧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상에서도 기록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아카이브’ 환경 구축사업도 올해부터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기록원 건립으로 서울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핵심기록물의 체계적·과학적 관리는 물론 연구자, 일반시민, 학생 등의 시정 자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서울기록원 기공식에서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가운데 박원순 시장, 맨왼쪽부터 은평구 권순선 이현찬 의원, 서울시의회 김미경 이순자 의원, 맨오른쪽부터 김우영 은평구청장, 강병원 국회의원 당선자, 이미경 의원)    
서울기록원 기공식에서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가운데 박원순 시장, 맨왼쪽부터 은평구 권순선 이현찬 의원, 서울시의회 김미경 이순자 의원, 맨오른쪽부터 김우영 은평구청장, 강병원 국회의원 당선자, 이미경 의원)    
왼쪽부터 이미경 의원, 이현찬 구의원 권순선 구의원, 박원순 시장, 이순자 서울시의원, 강병원 국회의원 당선자, 박용근 구의원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왼쪽부터 이미경 의원, 이현찬 구의원 권순선 구의원, 박원순 시장, 이순자 서울시의원, 강병원 국회의원 당선자, 박용근 구의원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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