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무관의 제왕' 돌석으로 세상을 풍미했던 그가 이제 사단법인 남북통일추진본부 총재 김충석으로 웅변 통일콘서트를 준비하며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          우미자 기자 사진
한때 '무관의 제왕' 돌석으로 세상을 풍미했던 그가 이제 사단법인 남북통일추진본부 총재 김충석으로 웅변 통일콘서트를 준비하며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          우미자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일명 ‘무관의 제왕 돌석’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던 김충석(53)씨가 국내 최초로 ‘웅변 통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김충석 씨는 오는 7월 9일 오후 4시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연제로 한민족 화합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김충석 씨는 동기를 묻는 질문에 “분단된 조국의 설움을 딛고 선진국 대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성장해 가고 있지만 그 생이별의 아픔은 당사자들에게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이라면서 “남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연제로 웅변 통일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씨는 또 “이번 웅변 통일콘서트를 통해 이산가족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한편, 문화와 스포츠 교류를 통하여 남과 북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돌석이라는 예칭을 쓰면서 한때 잘 나가던 프로복싱 선수로 활약 중에 불의의 사고로 링을 등져야 했던 그는, 밤을 지배하는 건달로 빠져든 후 많은 화제를 뿌리면서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밤의 세계에서 ‘무관의 제왕’이라 불릴 정도로 부귀권세를 누렸던 김충석(돌석)씨가 20여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이제 새로운 사명의식으로 ‘사단법인 남북통일추진본부’ 총재의 중임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김충석 씨가 웅변 통일콘서트에서 보여줄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한편 '돌석의 신화'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을 모우고 있다.

김충석 씨는 웅변 통일콘서트를 전국으로 순회하며 국민의 가슴에 통일의식을 심어주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우미자 기자 사진
김충석 씨는 웅변 통일콘서트를 전국으로 순회하며 국민의 가슴에 통일의식을 심어주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우미자 기자 사진
김충석 수상경력/ 통일부장관 표창, 인천세계도시축전 통일웅변대회 찬조연사, 제14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싱가폴) 국무총리상, 제17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인도네시아) 통일부장관상, 제19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호주) 국회의장상, 한.중웅변대회(중국) 환경부장관상, 인천시 대표선발 웅변대회 대상(인천시장상 5회 수상), 경상북도 대표선발 웅변대회 대상 (경상북도지사상 2회 수상), 자유수호웅변 인천대표 선발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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