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린'통일기원어울림한마당축제'에서 전우대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회는 홍보위원장 김우성 은평신문 발행인(왼쪽)이 진행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올해 처음 열린'통일기원어울림한마당축제'에서 전우대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회는 홍보위원장 김우성 은평신문 발행인(왼쪽)이 진행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은평구협의회가 11일 역촌동 평화의 공원에서 관내 주민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6 통일기원 어울림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평화의 공원에서 성화를 채화해 약 3Km를 36명의 은평구민들이 ‘통일 성화’를 들고 달려 봉산 봉수대에 점화, 봉화를 올려 은평구에서부터 우리나라 전역을 포함한 북녘 땅에 평화 통일을 위한 은평구민의 통일 염원과 의지를 다지면서 시작됐다.

봉송행사는 은평구의회 장창익 의장의 성화 채화를 기점으로, 구자성 정병호 소심향 조수학 박등규 기노만 유명란 의원 등이 봉산 봉수대 지킴이 봉산 사랑회 회원들과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고영호 부의장과 김규배 의원이 개막식 행상에 참여했다.

   
▲ 전우대 회장 개회사 모습          김수연 기자 사진
   
▲ 장창익 은평구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 봉송자이며 자문위원 전병철 아우랑 횟집 대표가 안내부스에서 어르신과 기념 촬영에 임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 행사에 참여한 내외 인사들이 한마음으로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맨 오른쪽부터 박주민 국회의원, 장창익 은평구의회 의장, 고영호 부의장)          김수연 기자 사진

전우대 민주평통 은평구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평화통일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강력하게 재 점화돼 일기 시작한 통일의지의 열망이 통일의 그날까지 계속 이어져 나가야 하겠다”며 “오늘 시행하는 2016통일기원 어울림 한마당 축제 행사가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창익 은평구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통일의 염원이 담긴 봉화를 들고 달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며 “아직은 요원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남북한 평화통일이지만, 이 행사가 통일로 가는 가교로, 그 주춧돌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주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야, 보수와 진보, 그리고 동과 서, 남과 북이 하나로 되기를 기원하며 각종 나물을 넣어 만든 비빔밥을 만들어 나눠 먹으면서 ‘하나된 국민’의 담합된 모습을 보여준 모습. 오후 1시부터는 메인무대에서 ‘통일 음악 콘서트’로 탈북민 노래 부르기, 통일노래 개사곡 부르기, 숭실중학교 관현악의 청소년 공연, 신사동 한마음 풍물패 공연과 가수, 탤런트 와 다수의 출연으로 국민들의 통일 한마당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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