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엄마들이 한데 어울려 쿠키를 만들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사진: 어린이와 엄마가 진지한 모습으로 반죽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어린이와 엄마들이 한데 어울려 쿠키를 만들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사진: 어린이와 엄마가 진지한 모습으로 반죽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관장 김영득)과 미성어린이집(원장 송연희)이 공동으로 ‘우리가족 쿠기만들기’ 행사를 지난 16일 은평청소년수련관 2층 상상아트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8명의 원아들과 학부모 및 관계자 등 60여명이 한데 어울려 호기심을 충족하고, 직접 손으로 빚어 만든 쿠키를 나누는 등 아이와 엄마에게 더할 수 없는 행복한 추억을 안겨줬다.

송연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쿠키를 만들며 요리활동을 경험하는 동안에 아이들에게는 산지식뿐만 아니라 공동체에서 서로의 조화를 이룸으로 인해 목표가 이루어진다는 도전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가족 쿠키 만들기'에 앞서 행사개요를 설명하고 있는 장경희 시립은평청소년수련원 담당자(왼쪽)와 송연희 미성어린이집 원장(오른쪽)        김수연 기자 사진
   
▲ 김기선 강사가(가운데) 쿠키만들기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 쿠키를 만들고 있는 어린이들과 엄마의 모습이 행복에 겹다         김수연 기자 사진

오후 5시 30분부터 두 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같은 반 학부모들이 한조로 4조를 구성해 참여수업 중 쿠키가 구워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간식을 나누며 서로가 교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반죽하고 만들고, 굽고, 맛보고, 포장하기까지 즐거운 체험이 이어진 실내는 기쁨으로 가득 채워졌고, 만들어진 쿠키를 이리저리 바라보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

한편 이날 아이들과 같이 참여한 20여명의 아버지들은 3층 열린아지트실에서 ‘우리가족 행복만들기’라는 주제로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김영득 관장의 강연을 들었다.

김 관장은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 ‘YMCA' 등지에서 활동하며 아버지 교육을 이어왔다.

어린이와 엄마들이 한데 어울려 쿠키를 만들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사진: 어린이와 엄마가 진지한 모습으로 반죽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어린이와 엄마들이 한데 어울려 쿠키를 만들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사진: 어린이와 엄마가 진지한 모습으로 반죽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송연희 원장이 강좌에 참여한 아버지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송연희 원장이 강좌에 참여한 아버지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김영득 관장은 강의를 시작하면서 “아버지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면서도 지속적인 학습효과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전제한 뒤 “아버지는 아이들의 거울인 만큼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가 본이 되도록 어느 한 순간도 아이들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시간 동안 열린 강의는 김영득 관장의 경험담을 토대로 아버지의 자질향상과 역할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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