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앞줄 가운데 최동순 팀장, 그 옆 한규동 동장, 기노만 은평구의원 등의 모습이 보인다)
퇴임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앞줄 가운데 최동순 팀장, 그 옆 한규동 동장, 기노만 은평구의원 등의 모습이 보인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갈현2동(동장 한규동)이 지난 23일, 36년의 공직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동 주민복지팀 최동순 팀장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을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퇴임식은 그동안 최동순 팀장과 복지업무를 추진해왔던 새마을 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함께 마련한 자리로 가족과 친지, 경로당 어르신들, 그간 같이 근무했던 직원들,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체 등 기타 직능단체 임원, 현 갈현2동 주민센터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퇴임식은 색소폰과 축가를 부르는 축하공연, 최동순 팀장 약력과 공적사항 소개, 송별사, 퇴임사는 물론 최동순 팀장 근무모습 영상물이 상영됐고, 최 팀장의 민요 고별공연 시간도 가졌다.

최동순 팀장은 갈현2동주민센터에서 3년여의 시간을 주민복지팀장으로 근무하며 사랑의 항아리와 뒤주 운영,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보내기 업무 등을 추진하면서 후원자 발굴로 이웃의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되는 지원업무를 추진해왔다.

또한 마이닥터 시간에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에게 웃음치료도 해드리고, 경로잔치 등 행사에 민요를 부르는 등 재능기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마을에서 그동안 수고한 최동순 팀장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떡과 과일도 준비해 함께 나누며 정과 사랑이 넘치는 의미 있는 퇴임식을 가졌다.

최동순 팀장은 퇴임사를 통해 “마을에서 한 뜻으로 퇴임식을 준비해 주셔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의미 있는 퇴임식이 될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규동 동장이 직접 써서 최동순 팀장에게 선물로 증정한 휘호를 지랑스럽게 들어보이고 있다
한규동 동장이 직접 써서 최동순 팀장에게 선물로 증정한 휘호를 지랑스럽게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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