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성북구치매센터와 함께 무료 치매검진을 실시한다
성북구가 성북구치매센터와 함께 무료 치매검진을 실시한다

[서울복지신문=류선숙 기자] 성북구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치매검진을 실시한다.

오는 7월 5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검진은 치매 고위험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자 어르신들이 방문하기 쉬운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한다.

치매선별검진은 기억력․주의력․언어기능·이해판단 등을 측정해 인지저하여부를 판정한다. 선별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은 CT, MRI, 혈액검사 등 원인확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검진 비용은 무료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 해당 날짜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만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검사 가능하고 치매발생 고위험군인 70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 검진한다.

성북구보건소 이응철 건강관리과장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치매는 그 중 10~15%를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할 경우 완치에 가까운 치료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며 “완치가 어려운 만성적인 진행의 경과를 보이는 치매의 경우에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중증 상태로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검진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성북구는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사업, 치매예방 등록관리사업, 치매치료비와 원인 확진 검사비 지원, 배회예방서비스 등 중증 치매환자 비율을 줄이고 치매와 관련된 사회적 비용과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