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지역내 초 중 고 학생 52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중랑구가 지역내 초 중 고 학생 52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중랑구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구청지하대강당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중랑장학생으로 선정된 지역 내 초·중·고 학생 523명에게 총 4억6백3십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중랑장학금’은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경제적 이유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해 교육의 기회균등과 학력신장을 도모하여 교육경쟁력 강화 및 명문교육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에 구는 지난 4월, 명문대 진학생과 성적상위 2% 고교신입생 51명에게 9천3백7십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이번 수여식을 통해 2016년에는 총 574명에게 약 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성적우수, 특기, 저소득 등의 분야별로 선발된 총 523명의 중랑장학생(초등학생 118명, 중학생 202명, 고등학생 203명)에게 각각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80만원의 장학금 총 4억 630만원을 장학증서와 함께 수여하였다.

중랑장학금 지급대상자는 장학금 종류별로 학교장 및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의한 동장의 추천을 받아 중랑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되었으며, 성적우수 장학금은 성적상위 2%인 고등학생과 성적상위 10% 이내인 중․고등학생, 특기 장학금은 예체능 등 각종 대회 수상자,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은 생활이 곤란한 자의 자녀로 성적상위 70% 이내의 학생에게 지급되었다.

또한, 성적상위 2% 이내의 중학생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3년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매년 180만원씩 3년간 학비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

특히, 중랑장학금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학생 총 2,408명에게 28억 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으며, 올해에는 조례개정을 통해 지급범위를 중·고등학교 뿐만아니라 초등학생까지 확대하였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장학사업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올해 중랑장학생 선발을 더욱 확대하게 되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명문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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