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국회의원이 청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인순 국회의원이 청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송파구병)은  21일 송파구 마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송파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방안 청(聽)책토론회를 개최 했다.

이 날 청책토론회는 최조웅 서울시의원(송파6)의 사회를 시작으로 남봉기 한국어린이안전재단 경영기획본부장이 주제발제를 했다.

‘송파 어린이 교통안전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발표한 남봉기 경영기획본부장은 먼저 유형별 어린이 교통사고와 교통안전 계획과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어린이 보행교육, 자전거 안전교육 등 교육을 강화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 및 관리가 필요하며, 카시트 착용 홍보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강화 등이 필요한 상황이며, 무엇보다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정책을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로 변화시키면 어린이 교통사고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책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토론에 임하고 있다
청책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토론에 임하고 있다

이어 김성숙 문덕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 김미정 송파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강성구 누리미지역아동센터장, 이제복 국제아동인권센터 가치공유팀장, 홍두표 교통문화신문 발행인, 김세교 서울시청 교통안전팀장, 김병기 송파구청 교통과장, 김성술 송파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청책토론회를 개최한 남인순 의원은 “송파구의 경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자수가 `14년 기준 15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어린이와 어르신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교통약자의 사고 특성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교통안전정책 수립과 집행이 필요하며, 특히 보행자를 우선하는 도로와 교통시스템 설계, 안전의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토론회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회장들과 어린이집연합회 회원, 송파경찰서 교통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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