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지사업 주민설명회 및 거점공간 개소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왼쪽에서 5번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희망지사업 주민설명회 및 거점공간 개소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왼쪽에서 5번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서울시의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2016 희망지사업’에 선정된 천연동․충현동 지역에서 사업이 시작됨을 알리는 주민설명회가 19일 저녁 천연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영천시장 상인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희망지사업 선정과정, 주요 사업 추진내용,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주민 임향순 씨는 “우리 지역이 희망지사업으로 선정돼 주민들이 함께 마을 의제를 조사하고, 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으로 6개월간 희망지사업을 추진하면서 사무실 및 주민모임공간으로 활용될 거점공간 ‘골목통’(영천동 72번지) 개소식도 함께 열렸다.

거점공간 이름은 천연동과 충현동 골목골목마다 희망지 소식과 활동의 소통허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골목통’이라고 붙여졌다.

골목통은 △다양한 활동 결과물들이 제작되는 수작통 △남녀노소 누구나 놀 수 있는 놀이통 △활동가들과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샘솟는 샘통 등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주민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 골목통에 주민들이 모여들어 지역의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희망지사업의 첫발을 내딛은 서대문구 천연동․충현동 일대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추후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재생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의 서대문구청 도시관리과(02-330-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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