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앤가이가 국내 미용사들의 호주 취업을 돕기 위해 미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토니앤가이가 국내 미용사들의 호주 취업을 돕기 위해 미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호주로 미용유학을 가고 더불어 취업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등장해 젊은이들의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세계적 미용업체 토니앤가이가 국내 미용사들의 호주 취업을 위해 별도의 미용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토니앤가이와 MOU를 맺은 곳은 호주 교육기관 (주)아지트그룹의 한국지부다. 아지트그룹 한국지부에 따르면 2016년 새로이 한국 미용사들을 위해 오픈한 프로그램은 총 3가지다.

먼저 1주일의 단기 연수 프로그램은 새내기 미용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일주일간 컷트 위주로 타이트하게 진행된다. 스펙을 높이고 해외경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번째는 워킹홀리데이 패키지(12주 교육+5주 살롱 인턴십)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최장 2년 호주에서 일할 수 있는 비자로 대한민국 만 31세 이하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2주 교육과 5주간의 인턴십(호주 토니앤가이 전국 브랜치 총 33개 중 한 곳)으로 진행되며, 해외취업 자신감 상승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번째는 바더 교육 과정(6주 교육+4주 인턴십). 이 바더 교육은 이미 디자이너 5년차 이상의 고급자를 위한 과정으로 심화 내용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서양인과 동양인의 모발 차이를 이해하는 이론수업과 해외 트렌드 색감표현, 고급 커트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든 과정은 수료하게 되면 토니앤가이 영국 본사에서 발급되는 정식 수료증이 발부된다.

호주에서 미용사 평균 임금은 시간당 20달러(2016년 3월 호주 헤어드레서 통계자료)로, 디자이너 평균 월급은 한화 약 360만원 가량이 된다. 대부분 시급제로 운영되며 인센티브 운영은 드물다. 오후 6, 7시면 대부분 문을 닫고 공휴일에도 문을 닫는다. 그래서 미용사들이 살기 좋은, 선호하는 나라로 항상 거론된다.

(주)아지트그룹은 Azit Pty Ltd 호주법인으로 토니앤가이와 협약을 통해, 한국 미용사들이 잘 적응하고 수료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 공항-픽업과 문서 작업, 통역을 제공하고 한국 미용사들이 호주에서 최고로 값진 경험을 가질 수 있게 돕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